백제 유적 8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다.
문화재청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최근 유네스코에 제출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여부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서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지금까지 ICOMOS가 등재 권고한 유적이 세계유산이 되지 못한 사례는 거의 없다. 최종 세계유산 등재는 다음달 28일부터 오는 7월 8일까지 열리는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백제역사유적지구엔 공주 공산성, 공주 송산리 고분군,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부여 능산리 고분군, 부여 정림사지, 부여 나성, 익산 왕궁리 유적, 익산 미륵사지로 총 8곳이 포함된다.
이번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등재가 결정되면 한국은 총 12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백제 유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제 유적, 유네스코 등재되려나” “백제 유적, 공산성 가봤는데” “백제 유적, 등재 권고 판정 받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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