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제 36회 서울연극제에서 명작옥수수밭 ‘청춘, 간다’가 6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18일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제36회 서울연극제 폐막식이 열렸다.
이번 연극제 폐막식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정세균 국회의원, 도종환 국회의원, 김복동 종로구의회 의장 등 정계 인사와 윤봉구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박정자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등의 연극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시상은 경연 프로그램인 공식참가작, 미래야 솟아라, 자유참가작 그리고 제1회 서울시민연극제 순으로 진행됐다.
젊은 창작자와 연극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 된 미래야 솟아라 부문에서는 ▲작품상에 극단 바바서커스 ‘연옥’ ▲연출상은 극단 신세계 ‘인간동물원초’ 김수정 ▲연기상에 극단 해적 ‘휘파람을 부세요’ 이지영, 극단 지구연극 ‘선샤인 프로젝트’ 박찬홍이 수상했으며 ▲특별상은 극단 해적 ‘휘파람을 부세요’에게 시상했다.
제36회 서울연극제 경연 프로그램 중 자유참가작 ▲작품상은 극단 그룹 動•시대 ‘그녀들의 집’이 수상했다. ▲연기상에 극단 지즐 ‘서부전선 이상 없다’ 김영진, 극단 그룹 動•시대 ‘그녀들의 집’ 이수미, 극단 은행나무 ‘뽕짝’ 이현균에게 수여했다.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서울시민연극제는 아마추어 연극동아리 및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극단들로 이루어져 열띤 무대를 장식했다. ▲대상에는 동작지부 시니어극단 날아라 백로 ‘처음으로 돌아가라’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강동지부 창의융합 마을학교 ‘거짓 속 진실’ ▲우수상 강북지부 주부극단 별주부 마당극 ‘훨훨 간다’, 노원지부 극단 마들 ‘인연’ ▲앙상블상 성북지부 극단 무지개연인들 ‘토선생 수궁가’, 금천지부 마을극단 파란 ‘행복에 관한 2plays’ ▲특별상 서대문지부 극단 청춘 ‘여자만세’, 성동지부 극단 청은 ‘굿닥터’ ▲연기상 극단 청춘 ‘여자만세’ 한현옥, 주부극단 별주부 ‘훨훨 간다’ 김미정, 시니어극단 날아라 백로 ‘처음으로 돌아가라’ 윤숙림, 창의융합학교 ‘거짓속진실’ 정유림, 극단 마들 ‘인연’ 백남희, 장애인문화예술극회 휠 ‘세박자’ 김세광이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특별연기상에는 시니어극단 날아라 백로 ‘처음으로 돌아가라’의 77세 황춘자에게 시상했다.
이날 박장렬 회장은 “2015 제36회 서울연극제는 유난히도 추웠던 것 같다.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참가 단체와 스탭, 배우, 관계자들이 잘 버텨줬기 때문에 오늘 폐막식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서울연극제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5년 제36회 서울연극제는 경연프로그램 ▲공식참가작 7편 ▲미래야 솟아라 11편 ▲자유참가작 9편, 비경연프로그램 ▲맨땅에발바닥展 3편 ▲해외초청작 1편, 기획프로그램 ▲창작공간연극축제 34편 ▲서울시민연극제 8편, ▲대학로 소나무길 다문화축제 1편 총 74편이 44일간 진행됐으며 공식행사인 폐막식까지 45일로 마감했다. 이 밖에도 심포지엄 ‘마당에서다’, 3%기부, 희곡집 출간 등을 진행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