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4연 개막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이하 ‘여신님’)는 2011 CJ Creative Minds 선정을 시작으로 2012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 선정작으로 뽑혔으며, 2013년 1월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95%을 기록했다.
‘여신님’은 2013년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 상을 거머쥐고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2013년 5월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재연을 올렸다. 또, 작년 4월에는 소극장 창작뮤지컬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중극장 규모의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 입성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9월에는 일본 세타가야 퍼블릭 씨어터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쳐 한류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 사진= 연우무대, is ENT |
영범을 통해 여신님을 믿게 되는 류순호 역에는 박정원, 려욱,고은성과 신인배우 신재범이 맡는다. 이창섭 역에는 최대훈과 심재현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첫사랑을 간직한 남한군 신석구 역은 이규형과 송유택이 새롭게 그린다. 속을 알 수 없는 차가운 북한군 조동현 역에는 윤석현과 윤동현이 번갈아 연기한다.
또, 전쟁터에 있지만 섬세하고 재주 많은 북한군 변주화 역에는 이지호와 유제윤이 캐스팅됐다. 신비로운 여신 역에는 손미영과 최주리가 단아하고 신비로운 여신님을 분한다.
‘여신님’은 총성이 빗발치는 한국전쟁 가운데 있는 조용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한국군과 북한군이 모두 살아남기 위해 ‘여신님이 보고 계셔’라는 작전을 펼치며 미움과 다툼, 상처가 난무하는 전쟁 속에서 희망과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 사진= 연우무대, is ENT |
초연부터 연출을 맡아 온 박소영은 “사연까지 공연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여신님’은 작품 개발 단계부터 정식 공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완성된 공연이라,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사연 개막 기념으로 프리뷰 기간인 6월20일부터 28일 공연 예매 시 40% 특별 할인을 제공하며 5월21일 오후 2시부터 프리뷰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6월20일부터 10월11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