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C서울을 대파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의 힘을 자랑했습니다.
MVP를 차지한 호날두는 선취골을 터뜨리며 팀을 이끌었고 관객들은 골 잔치를 마음껏 즐겼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맨유의 공격은 역시 강했습니다.
첫 골을 넣은 호날두는 두번째, 세번째 골까지 만들었습니다.
호날두가 절묘하게 패스해준 공을 이글스가 정교한 킥으로 두번째 골을 오른쪽에 꽂았습니다.
2분 뒤, 이번엔 골잡이 루니 차례
호날두가 밀어준 공으로 시원하게 그물을 흔들었습니다.
후반들어 FC서울은 파상공세에 나섰습니다.
후반 3분, 수비수 곽태휘의 헤딩슛이 골 포스트 왼쪽을 살짝 빗겨나간것이 가장 아까운 장면이었습니다.
결국 긱스의 패스를 받은 에브라, 강한 왼발 슛으로 맨유에게 네번째 골까지 내주고 말았습니다.
운동장을 찾은 팬들은 맨유의 현란한 개인기와 뛰어난 골 결정력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 안혜준 (23세)
-"맨유,너무 멋있어요"
인터뷰 : 노슬기 (23세)
-"너무 잘하고요...FC서울도 잘해서 좋아요 화이팅."
안방에서 FC 서울은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인터뷰 : 기성용 /FC 서울
-"호날두를 보면서 상황에 맞는 패스와 좋은 슈팅 능력을 배웠어요."
호날두는 한국을 또, 퍼거슨 감독은 북한도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호날두 / 맨유
-"오늘 경기를 즐길수 있어서 좋았다.내년에도 서울에서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
인터뷰
-"우리는 글로벌한 브랜드다. 기회가 된다면 북한도 갈 수 있다"
임동수 기자
-"FC서울은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예상대로 맨유는 가진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멋진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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