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녀오겠습니다 김정훈, 문제 거침없이 술술…‘서울대 치대 출신 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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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녀오겠습니다’ 김정훈이 화학과 수학 문제를 거침없이 풀어내 녹슬지 않은 두뇌를 뽐냈다.
지난 9일 방송된 한 종편 프로그램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배우 안내상, 김정훈, 박정현, 오정연, 손호준, 강남, 승희가 고양국제고등학교 학생으로 분해 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훈은 수업 전부터 교과서를 탐독했다. 한참 교과서를 들여다보던 김정훈은 “제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교과서가 쉬워진 것 같다”며 “중학교 때 배웠던 것 같은데 그렇지 않나?”고 말했다.
이어 김정훈은 “인터넷에서 제가 전국 1등을 했다는 글을 봤는데 사실 무근이다”며 “그때 67등인가 했다. 제 최고 점수였던 것 같다”고 답했다. 또 “고등학교 때 생각하면 공부결벽증 같은 게 있었다. 선생님이 물어봐서 답을 못하면 굉장히 트라우마였고 스트레스였다”고 털어놨다.
이번 방송 출연에 대해서는 “선생님이 날 지목하지 않고 조용히 재밌게 놀다갔으면 좋겠다”고 답해 기대를 드러냈다.
본 수업에 참여한 김정훈은 서울대 치대 출신답게 화학과 수학 등 이과 수업 시간이 되자 복잡한 분자식을 술술 풀어내고 수학은 암산으로 빠르게 해결했다.
이를 본 안내상은 “배우하기엔 참 아깝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정훈은 수업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도 놀랐다. (20년 전에) 선생님이 설명해 주신 게 기억나더라”며 “내 장점 중 하나가 셈이 빠르다는 거다. 식을 풀면서 그 전 과정을 없앨 때 손이랑 머리랑 함께 움직인다. 머리가 지우면 손이 다음 과정을 풀고 있다. 그래서 답을 빨리 맞히는 거 같다”고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학교다녀오겠습니다 김정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학교다녀오겠습니다 김정훈, 천재다” “학교다녀오겠습니다 김정훈, 머리 정말 좋구나” “학교다녀오겠습니다 김정훈, 인재구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