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회장 이상요)는 오는 18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 “세월호 참사 1년, 한국 사회 길을 묻는다”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 포럼에서 해방 70주년이자 세월호 1주기를 맞아 ‘답게’ 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가족. 친지, 이웃들을 독립적 인격체로 대하며 사랑을 베푼다면, 망국적인 죽음의 문화에서 벗어나 생명의 문화를 만들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문태 서울 디지털 대학교 교양학과 교수는 혼인율과 이혼율, 출산율 등을 들어 우리 사회가 죽음에 문화에 경도돼있다며 이런 문화 속에서 세월호 참사가 벌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교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처지와 직분에서 ‘답게’ 살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며 가정. 신앙. 사회 공동체에서 구성원이 자신의 위치에서 ‘답게’ 살아가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김근수 가톨릭프레스 편집인은 “가톨릭 정신으로 세월호 참사를 진단한다”라는 발제문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한국 천주교회의 대응이 크게 부족했다며 고위 성직자부터 더 분명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경촌 천주교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드러내고 원인과 문제점을 파악해 명확하게 대처하는 것 만이 무고하게 희생된 이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길이라며 다시는 이런 통곡이 들리지 않도록 진실과 정의를 선택하자고” 호소했습니다.
<가톨릭포럼>은 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가 우리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