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하정우 “장어덮밥 시켜 먹으며 캐스팅 이야기했다”

↑ [사진출처 : 스타투데이]

배우 하정우가 영화 ‘암살’에 캐스팅된 사연을 밝혔다.
하정우는 2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암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최동훈 감독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하정우는 “재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장어덮밥을 시켜 먹으며 이야기했다”며 “감독의 전작들을 설레며 봤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언제 불러주시나. 함께 하면 재밌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제안을 받고 주저 없이 같이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밌는 것을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동훈 감독은 “하정우를 재작년에 어느 횟집에서 은밀히 만났는데 다음주에 바로 기사가 나더라”며 “출연해줘서 너무 기뻤다”고 밝혔다.
영화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한다.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하정우는 암살단의 뒤를 쫓는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을 연기했다.
암살 하정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암살 하정우, 장어덮밥 시켜 먹으면서 얘기했구나” “암살 하정우, 최동훈 감독이랑 처음으로 같이 하는건가” “암살 하정우, 1933년을 배경으로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