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작인 '메이드 인 차이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데요.
신인 배우의 열연도 화제를 만드는 데 한몫을 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산 장어에서 수은이 검출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실화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
조선족 길림성 역을 맡은 배우 임화영은 중국어까지 직접 소화했습니다.
▶ 인터뷰 : 임화영 / '메이드 인 차이나' 길림성 역
- "한 달 동안 연출부에 중국어를 되게 잘하는 친구가 한 명 있어서 그 친구한테 스파르타 교육을 받았습니다. 니하오, 짜이찌엔, 시에시에. 지금 다 까먹었어요."
시사회에서 임화영은 드레스 차림으로 영화와는 또 다른 세련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살짝 긴장한 표정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임화영 / '메이드 인 차이나' 길림성 역
- "(주위에서) 정말 표정도 잘 짓고 올라가야 한다. 그런데 올라갈 때부터 그런 거 다 까먹고 긴장해 가지고 되게 긴장하는 모습이 많이 찍힌 것 같아요. 너무 많이 떨리더라고요."
'메이드 인 차이나'는 김기덕 감독이 각본을 쓰고 제작을 맡은 영화로서 메시지도 분명히 있고, 또 재미도 있다는 설명을 덧붙입니다.
▶ 인터뷰 : 임화영 / '메이드 인 차이나' 길림성 역
- "저희 '메이드 인 차이나' 선입견 없이 잘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돌아가시는 길에 어떤 메시지를 하나 얻고 가는 그런 영화였으면 좋겠고…."
대배우 메릴 스트립처럼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이 소망인 임화영.
차기작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차세대 유망주 자리를 일찌감치 예약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