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주호민 웹툰작가가 뮤지컬 ‘신과 함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2일 오후 서울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신과 함께’ 프레스콜에 참석한 주호민 작가는 웹툰 원작인 ‘신과 함께’을 뮤지컬로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서울예술단이 한국적인 색체가 진한 작품들을 해 온 곳으로 알고 있다. 그런 곳이라면 한국적 색체가 강한 ‘신과 함께’를 가장 잘 만들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화로 극의 장면을 설명하기 위해서 많은 부분이 할애되는데,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노래로 압축돼 설명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환형 무대를 통해 장면 전환이 되는 것을 보면서 많은 공을 들이고 준비를 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면 ‘초월의식’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만족하게 봤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신과 함께’는 저승∙이승∙신화 3부작으로 구성됐다. 한국의 민속 신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단행본 출간 및 17만권 판매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각종 만화상 수상, 한국 만화 명작 100선, 일본 수출 라이선스 계약했다.
‘신과 함께’는 오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