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김법래가 제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에서 ‘올해의 스타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3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2015 ‘딤프 어워즈’에서 김법래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했다.
김법래는 원작 소설과 영화로 유명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아시아 첫 초연 무대를 성공리에 올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레트 버틀러 역으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했다. 18일간 열린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행사 기간과 지난 1년간 대구에서 공연된 뮤지컬 작품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만큼 의미가 크다.
김법래는 “앞으로 더욱더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믿음을 주는 배우가 되겠다”며 팬들을 향한 감사의 수감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삼총사’ ‘잭 더 리퍼’의 무대에 함께 오르며 ‘올해의 스타상’을 공동 수상한 유준상에게 “형보다 더 오래 무대에서 노래 부르겠다”며 돈독한 친분을 드러냈다.
1995년 뮤지컬 데뷔 후 1996년 제 2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자신인상 수상하고, ‘명성황후’ ‘아가씨와 건달들’ ‘노트르담 드 파리’ ‘삼총사’ 등 자신만의 탄탄한 무대 필모그라피를 만들며 뮤지컬계의 명품스타로 우뚝 선 그는 최근 무대를 뛰어넘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오가며, 카리스마 짙은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SBS 드라마 ‘가면’의 양과장 역을 통해 지금까지 선보였던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 김법래는 오는 7월 중순 개봉을 앞둔 영화 ‘악인은 살아있다’에서 잔인한 킬러 역으로 분해 또 한 번 인상 깊은 연기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김법래는 19일 마지막 마지막 공연을 올리는 ‘체스’에 이어 ‘명성황후’의 3번째 막을 준비 중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