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MBN 선택한 이유? 내 진심을 알아줘서 고마웠다"
↑ 김주하/사진=스타투데이 |
김주하 MBN 앵커가 오는 20일 '뉴스 8' 첫 방송을 앞두고 이적 소감을 밝혔습니다.
16일 오전 서울시 중구 퇴계로 MBN 사옥 대강당에서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MBN의 특임이사로 영입된 김주하 앵커의 기자간담회가 개최됐습니다.
이 간담회에서 김주하 앵커는 오는 20일부터 MBN의 메인 보도 프로그램 'MBN 뉴스8'의 진행을 맡게 된 소감과 앞으로의 목표, 각오 등을 밝혔습니다.
이날 김 앵커는 "지금의 환경이 너무 낯설다. 나는 연예인도 아니지 않느냐"며 "내가 MBN과 정말 상관이 없어 보였나 보다. 아무도 나의 MBN 행을 예상치 못한 것 같다"고 웃었습니다.
이어 "다른 여러 방송사에서도 만나자는 제안이 왔던 건 사실"이라며 "그 중 굳이 MBN을 택한 이유는 고마웠기 때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 앵커는 "난 다들 알고 계실 개인사로 인해 힘들고 지친 상태였다. 그래서 아이들과도 시간을 보내고, 말 그대로 조금 쉬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또한 "그래서 연락을 온 곳들에 '잠시 쉬고 싶다'고 답하면 '다른 데랑 이미 약속을 해서 그런 게 아니냐'는 반응이 되돌아 왔다"며 "하지만 MBN만은 내 진심을 알아주고 곧이곧대로 들어줬다"며 MBN 행을 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 앵커는 "저를 믿어주는 것도 고마웠지만 MBN의 성향
한편, 지난 1일부터 MBN에 정식 출근하기 시작해 'MBN 뉴스8' 팀과 회의를 진행해온 김주하 앵커는 뉴스 제작을 총괄하고 있는 이동원 보도본부장과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김주하 앵커의 'MBN 뉴스8' 첫 방송은 오는 20일 저녁 7시 40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