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죽음의 현장에서 배운 ‘삶의 의미’를 전하는 책,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이 발간됐습니다.
이 책은 유품정리사 김새별이 떠난 이들의 뒷모습에서 발견한 삶의 흔적이자, 떠난 이들이 세상에 남기고 간 마지막 이야기들을 모은 기록입니다.
‘죽음’은 바쁜 일상에 치여 정신없이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삶을 돌아볼 기회를 허락하는 브레이크 장치입니다.
저자는 독자들이 삶과 현재를 더 소중히 여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은 배려와 관심을 보이며 살아가라”고 조언합니다.
‘인간, 위대한 기적인가, 지상의 악마인가?’
“인간이 지금처럼 제왕적 지위를 누려도 되는 것인가?”
이 책의 저자는 인간의 암울한 이면을 조명하고, 인간의 독선적 행위로부터 다른 종들을 구해야 한다고 선언합니다.
‘지상의 악마’라는 오명을 벗고 다른 종과 동등한 본연의 신분을 회복할 것을 주문하는 이 책은 ‘인간의 정체는? 피코 vs. 스미스 요원’, ‘존재의 거대한 사슬, 창조섭리의 거대한 왜곡 ’ 등 총 4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저자는 치밀한 논리와 더불어 다양한 사례와 유머러스한 설명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쳐나갑니다.
‘살아 있는 과거―한국문학의 어떤 맥락’
‘살아 있는 과거―한국문학의 어떤 맥락’은 올해로 평론활동 51년째를 맞은 염무웅의 여섯 번째 문학평론집입니다.
저자는 작가의 삶과 작품의 됨됨이를 연관 지어 분석함으로써 “객관적 현실과 작가의 표현의지와 작품적 결과 사이의 복잡한 변증법을 역사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비평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저자의 근대문학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남다른 통찰력은 이번 평론집에서도 두드러집니다.
이 책은 주로 일제강점기, 6․25전쟁, 독재정권을 겪었거나 그 시대에 활동한 작가들을 다뤘으며 ‘문학과 현실의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사색을 담고 있습니다.
‘모든 요일의 기록’
10년차 카피라이터가 아이디어의 씨앗을 키워나가는 과정들은 어떨까?
‘모든 요일의 기록’은 읽고 쓰고, 듣고 쓰고, 찍고 쓰고, 배우고 쓰고, 쓰기 위해 쓰는 카피라이터의 기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2011년 ‘우리 회의나 할까?
‘광고’의 세계에서 쓴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돌아보고, ‘15초’라는 찰나의 순간을 지배할 단 한 문장을 위해, 수백 개의 기억과 감정을 사용하는 카피라이터의 진짜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MBN 문화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