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N |
김주하 앵커가 취객에게 유난히 관대한 분위기에 대해 씁쓸함을 표했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이동원 앵커와 함께 MBN 뉴스8을 진행하고 있는 김주하 앵커는 22일 방송된 MBN ‘뉴스8’ 클로징 멘트에서 “우리나라가 취객에게 유난히 관대한 것인지 씁쓸하다”고 말했습니다.
MBN 홈페이지에 개설된 ‘뉴스8에 묻는다' 코너에 한 시청자는 ‘술에 취해 경찰을 폭행한 한 40대 남성이 무죄라는 이야기를 듣고 신기했다. 두 분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이동원 보도본부장은 “양쪽 모두 잘못이 있지만 씁쓸한 것은 경찰의 권위다. 어쩌다 경찰이 술 취한 사람에게 주먹질을 당할 정도가 됐는지.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김주하 앵커는 “법원이 판단능력을 잃은 것 같지는 않다고 했는데, 그러면 술 취하지 않고 난동 부리는 건 괜찮은 건지, 우리나라가 취객에게 유난히 관대한 것인지 씁쓸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MBN은 '뉴스8에 묻는다'를 시작으로 시청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뉴스8 방송은 평일 저녁 7시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