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올해 초 일본에서 상영회를 개최하였던 뮤지컬 ‘살리에르’가 오는 8월 재상영을 결정했다.
이번 상영회는 3월에 선보인 ‘살리에르’ 상영회와 마찬가지로 일본 문화전문기업 피아㈜의 아시아콘텐츠사업국 한류피아에서 진행하는 K뮤지컬 시네마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상영회 성공에 힘입어 추가적으로 일본에서의 재상영 여부를 결정했다.
‘살리에르’는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의 궁정악장 살리에르와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그리고 미궁 속의 인물 젤라스가 만들어 내는 질투에 대한 이야기를 엮은 작품이다. 작년 7월 한국에서의 초연 이후 흥미로운 스토리와 웅장한 넘버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며 해외시장 진출로의 과정을 단계적으로 밟아가고 있다.
또한 일본어 자막이 있는 한국 뮤지컬 상영회에 대한 일본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지난 상영회를 통해 거둔 좋은 성과에 힘입어 뮤지컬 ‘파리넬리’는 8월 말 오사카와 도쿄에서 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빈센트 반 고흐’ 또한 상영회 일정을 구체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특히 ‘파리넬리’의 경우 8월 말 상영회 개최 이후, 올 10월 경 뮤지컬 ‘파리넬리’에서 파리넬리 역을 맡은 카운터테너 루이스초이의 단독 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루이스초이는 18세기 유럽 거세된 성악가 카스트라토 파리넬리의 3옥타브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올해 뮤지컬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일으킨 바 있다.
‘살리에르’ ‘파리넬리’ ‘빈센트 반 고흐’의 제작사 HJ컬쳐는 “한국 뮤지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하여 끊임없는 시도와 무던한 노력을 통해 뮤지컬뿐만이 아닌 한국의 문화 콘텐츠의 해외 진출에 보다 가까워지기를 바란다”며 “뮤지컬 상영회를 먼저 선보여 현지 관객에게 보다 쉽고 가깝게 다가가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추후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순차적으로 다가갈 예정이며 현재 공연 계획은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