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박쥐와의 위험한 동거
↑ 오늘의 mbn / 사진=mbn |
충북 단양군 시골마을.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일반 주택들과 달리 떨어져 있는 집 한 채가 있습니다.
그곳은 겉으로 보기엔 3대가 오순도순 모여 사는 평범한 집입니다.
그런데 몇 해 전부터 시작된 소음으로 가족들은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알 수 없는 소리의 근원지는 바로 천장. 해가 지면 '파닥파닥' 소리와 '찍찍' 소리가 쉴 새 없이 들립니다.
게다가 지붕 위에선 동물 배설물로 보이는 흔적들까지 발견됐습니다.
대체 천장 속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제작진 관찰 카메라를 통해 해가 질 무렵 처마 밑에서 나오
그것은 다름 아닌 박쥐. 벌써 3년째 천장 속에 터를 잡고 있는 박쥐 울음소리로 가족들은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며 살아왔던 것입니다.
게다가 6개월 전 아이가 태어나 걱정이 더 많아졌다는 가족들과 박쥐의 특별한 동거 스토리가 공개됩니다.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은 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