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임영규(59) 씨가 보이스피싱 사기범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경찰로부터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았다.
12일 강북경찰서에서 만난 임 씨는 취재진에 “보이스피스 일당이 내 말을 믿게끔 하는데 35년 연기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임 씨는 2년 전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했던 것을 언급하며 “너무 분하고 서민들이 피해를 보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경찰에 급히 신고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나에게 경찰서는 공포의 대상이다”라면서 “예전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왔지만 이번엔 표창장을 받으러 오는 거라 발걸음이 가벼웠다”고 말했다. 이어 “20여 년 만에 좋은 일을 한 것 같다”며 “앞으로 좋은 일을 많이 해서 딸들에게 이미지 쇄신을 하고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임 씨의 도움으로
임영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임영규 감사장 받았네” “임영규 보이스피싱 사기 당했었구나” “임영규 보이스피싱 사기범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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