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을 맞아 한국 영화를 한눈에 살펴보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은 해방 이후 식민에서 해방에 이르는 기억과 시간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그려왔던 영화 12편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기획전 ‘해방의 기억, 상상의 서사’를 개최한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린다.
‘자유만세’ ‘독립전야’ 등 해방 직후 제작된 영화에서부터 2000년대 초반의 영화를 볼 수 있다. 올해 영상자료원이 발굴한, 조선 최초의 비행사 안창남의 생애를 다룬 1949년작 ‘안창남 비행사’가 최초로 공개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힌 일정은 영상자료원 홈페이지(www.koreafilm.or.kr) 참조. 문의 (02)3153-2075~77
한국 영화 촬영의 메카 남양주종합촬영소는 광복절 연휴기간 무료로 개방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남양주종합촬영소 오픈세트(야외 공간)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에 위치하고 있는 남양주종합촬영소는 영화촬영 야외세트와 촬영스튜디오
, 녹음실, 각종 제작 장비 등을 갖춘 영화제작 시설이다.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 등이 촬영됐다. 남양주촬영소는 영화촬영 지원뿐만이 아니라 촬영소 관람 및 시설체험, 무료 한국영화 상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체관람 문의 (031)579-0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