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대표적인 섹시 아이콘 '샤론스톤' 아실 텐데요.
2001년 뇌졸중으로 쓰러지며 활동을 멈췄지만 최근 화끈한 화보로 다시 팬들에게 돌아왔습니다.
오택성 가지입니다.
【 기자 】
사람을 죽인 혐의로 경찰에 끌려온 한 여성.
자신을 취조하는 경찰을 향해 도도하게 다리를 꼽니다.
▶ 인터뷰 : 샤론 스톤 / 영화 '원초적 본능' 중
- "어때요? 좋죠?"
이 장면 하나로 세계적인 섹시 스타로 등극한 여배우 샤론 스톤입니다.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당시엔 파격적으로 국내에서 광고까지 찍은 샤론 스톤.
▶ 인터뷰 : 샤론 스톤 / 휘발유 광고 중
- "본능은 나의 본능. 본능보다 강한 게 있을까요?"
종횡무진 누비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그녀지만, 2001년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졌습니다.
응급수술을 받아 생명을 잃지는 않았지만, 다리를 절고 시력까지 약해져 활동을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14년 뒤, 샤론 스톤은 미국의 한 잡지사에 누드 화보를 공개하며 화끈하게 팬들 앞에 다가왔습니다.
올해로 57세가 된 샤론 스톤은 인터뷰를 통해 "이제 자신의 엉덩이가 두툼한 팬케이크 같다는 것을 잘 안다"며,
"오랜 투병 생활 동안 이전에 하지 않던 생각들을 하다 보니 감정적으로 더 똑똑해졌고 강해졌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습니다.
뇌출혈 후유증을 딛고 당당한 모습으로 돌아온 샤론 스톤에게 팬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오택성 기자 / tesuo85@naver.com ]
영상편집: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