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용준(43)이 자신과 박수진(30)의 결혼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수십명을 고소했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18일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과 관련해 몇 명의 누리꾼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적이며 모욕적인 댓글을 무차별적으로 계속하여 달고 있는데 이를 더 방치할 수 없다”며 “서울 성북경찰서에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30여 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는 이어 “고소 취하 및 합의는 절대 없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위를 하는 누리꾼에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그간 악성댓글은 연예인으로서 감수할 부분이라고 생각해 법적 조치를 진행하지 않았다”면서도 “최근 결혼과 관련한 기사에 적게는 수십 개에서 많게는 100개 이상의 악성 댓글을 지속적으로 달아온 누리꾼들은 의도적으로 명예를 실추시키고 모욕을 주려고 하는 것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배용준과 박수진은 지난달 27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배용준 고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배용준 고소, 30여명 고소했네” “배용준 고소, 절대 합의 안하는군” “배용준 고소, 악성댓글 자제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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