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레이디 제인이 방송 중 폭풍 눈물을 쏟아내 현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24일(오늘) 방송되는 MBN ‘한솥밥’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배우 이계인과 가수 레이디 제인이 강원도 횡성에서 고사리 농사를 짓고 있는 탈북 부부와 동고동락 하면서 '의외의 특급 케미'를 발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레이디 제인은 도도한 외모와는 달리 친근하고 애교 있는 반전 매력으로 부부의 딸을 자처하며 활기찬 기운을 불어 넣었던 상황.
이날 방송에서도 레이디제인은 ‘바닷물로 두부를 만든다’는 북한식 두부를 만들 간수를 구하기 위해 엄마와 함께 외출에 나섰고, 바닷가에서 오붓하게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며 마치 친딸처럼 붙임성 100%의 케미를 보여주며 살가움을 자아냈다는 후문.
특히, 그동안 수줍은 소녀감성으로 말을 아꼈던 엄마는 함께 바닷가를 거닐며 탈북 도중 잃은 딸과의 가슴 아픈 사연에 대해 들려줬다. 또 탈북 도중 발각돼 수용소에 잡혀가면서 지금은 생사 확인조차 안 되는 딸을 그리워하며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으로 보는 이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와 같은 안타까운 모습에 레이디 제인 역시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딸 같은 레이디 제인의 눈물에 그녀는 오히려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하는 모습을 보이며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에 레이디 제인은 “사실 따님 사진을 보면서 ‘나랑 닮은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어머니랑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머니 역시 저를 처음 봤을 때 한 눈에 그런 생각을 하셨다더라. ‘나이도 비슷해 보였고 어쩜 저렇게 우리 애를 보는 느낌이 들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씀하셨다. 참 신기하기도 했고 ‘인연이라는 게 이런 건가’라는 생각도 들어 진짜 잘 왔다 싶었다”고 애틋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 방송에는 북한식 황토집은 물론 아직까지도 평양의 아파트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북한식 아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