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남, 노환으로 별세…‘영원한 콤비’ 故 남철 곁으로

원로 개그맨 남성남(본명 이천백)이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31일 한 매체는 “남성남이 이날 오전 6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성남 분당차병원 2호실에 마련됐다”고 전했다.
고인은 과거 故 남철(본명 윤성노)과 콤비를 이뤄 인기를 끌었다. MBC ‘웃으면 복이와요’, ‘일요일 밤의 대행진’, ‘청춘행진곡’ 등에 출연했으며 특히 남철과 함께 ‘왔다리 갔다리’ 춤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남성남은 지난 2013년 6월 남철이 먼저 세상을 떠난 뒤 식음을 전폐하는 등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남철은 지병인 당뇨와 고혈압 합병증으로 발생한 신부전증으로 사망했다.
남성남 남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남성남 남철, 돌아가셨구나” “남성남 남철, 영원한 콤비를 따라 하늘나라로” “남성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권지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