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측 “동영상 유포자, 강력 대응…합의·선처 없다”

가수 개리(본명 강희건·37) 측이 일명 ‘개리 동영상’ 유포자에 일절 선처 없이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3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며칠 전 개리 동영상이 한 메신저에서 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속사는 “해당 영상이 빠르게 퍼지면서 개리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개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정사실처럼 루머가 퍼지고 있다는 심각성에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며 보도자료 배포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동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이 개리가 아니라는 반증을 제시했다.
소속사는 “동영상에 나오는 개리와 유사하다는 남자에 팔에 타투는 왼쪽이며, 개리는 오른쪽 팔에 타투가 있다”면서 “개리와 타투가 전혀 다른 모양”이라고 주장했다. 또 “제일 중요한 점은 동영상 당사자인 분이 소속사로 연락을 해와, 오히려 개리를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유포자들에 강력히 법적 대응 할 것이며 수사의뢰를 요청할 것이며 어떠한 합의와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최근 ‘개리 동영상’이라는 제목으로 남녀의 성관계가 담긴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해당 영상에 나온 남자가 정말 개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개리 동영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개리 동영상, 공식 반박했네” “개리 동영상, 개리 당황스럽겠다” “개리 동영상, 반증 제시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