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커플’ 조현민(35)과 최설아(30)가 3년 6개월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한 매체는 2일 “두 사람이 오는 10월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T웨딩컨벤션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현민과 최설아는 지난 2011년 MBC ‘웃고 또 웃고’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이듬해 교제를 시작했다.
최설아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조현민이 오랫동안 ‘코너를 같이 짜자’며 집에 자주 찾아왔는데, 그게 나에 대한 관심인지 전혀 몰랐다”며 “나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받아주는 남자는 오빠(조현민)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예비신랑 조현민은 “처음은 설아의 외모에 반했지만, 만날수록 착하고 검소한 마음씨에 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달 초 웨딩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현민은 지난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야’, ‘미남들의 포차’, ‘웃고 또 웃고’, ‘코미디에 빠지다’ 등 다수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현재는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최설아는 MBC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에 입문한 이후 ‘개그야’, ‘하땅사’, ‘웃고 또 웃고’, ‘코미디에 빠지다’ 등에 출연
조현민·최설아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조현민·최설아, 결혼 축하드려요” “조현민·최설아, 3년 6개월 교제했네” “조현민·최설아, 행복하게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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