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뮤지컬 배우 이충주가 뮤지컬 ‘사의찬미’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그동안 이충주는 ‘사의찬미’에서 일제 식민치하에서도 선구적 극작가와 연극 운동가로 활약했던 실존인물인 김우진 역을 연기하며 특유의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를 보여 호평을 받았다.
그 동안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 ‘마마 돈 크라이’ 연극 ‘데스트랩’ 등에서 차갑고 강렬한 캐릭터를 맡아온 이충주는 ‘사의찬미’에서 비극적 사랑에 빠지는 김우진으로 완벽한 변신을 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사의찬미’의 연출가 성종완은 “이충주 배우는 특유의 음침한 음성에 거만하면서도 내성적인 부잣집 도련님의 모습을 탁월하게 연기했다”며, 이충주를 연출가의 의도대로 가장 잘 해석해준 배우로 꼽기도 했다.
이충주는 “지난 한달 반 동안 김우진으로 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다.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많이 성장하고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늘 함께 ‘관부연락선’에 올라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준수한 외모에 성악을 전공해 탄탄한 노래 실력을 지닌 이충주는 ‘브로드웨이 42번가’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 연극 ‘데스트랩’등 대극장과 소극장을 넘나들며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