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산에서 찾은 평화
↑ 오늘의 mbn / 사진=mbn |
10년째 산속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 최황호 씨(65).
그는 자식같이 키우는 염소를 '양과장', 자유롭게 뛰어 노는 닭들을 '계대리'라고 부릅니다.
그는 도시에서 30년 가까이 살다 10년 전 고향 산골로 돌아왔습니다.
도시에서 살 땐 백화점 임원까지 지냈습니다.
하지만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백화점에서 여러 사람을 상대하며 감정 노동에 시달렸습니다.
참던 그는 도시의 일상과 작별을 고하고 산으로 들어왔습니다.
마치 회사에 출근하듯 매일 산에 올라 자연을 만끽했습니다.
영지버섯이나 우슬을 캐고 민물새우를 잡아먹었습니다.
자연이 내주는 것은 소박하며 꾸밈없었습
하루하루를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그는 자연의 순리대로 사는 삶이 평화를 가져다 주었다고 말합니다.
산에서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발견한 자연인의 바람 같은 일상이 방송에서 소개됩니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