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광(28)이 JTBC 새 금토드라마 ‘디데이’에서 주연을 맡은 데 대해 부담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김영광은 15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디데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부담을 느끼지 않았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부담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영광은 “사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미숙한 내 실력으로 대작에 들어가도 되나’라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촬영하면서 제작진이 배우의 자부심을 일깨워 주는 것 같다. 내가 열심히 한 것을 제작진이 결과물로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 “제작진이 자부심과 자존심을 가지라고 조언해 줬다”며 “지금은 부담감보다는 더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싶은 걱정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데이’는 국내 최초 지진을 소재로 한 재난 블록버스터로 제작비만 무려 150억원이 투입된다. 서울 대지진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다.
김영광은 극 중 천재 외과의사지만 자주 의료 소송에 휘말리는 이해성 역을 맡는다. 김영광을 비롯해 배우 정소민,
디데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디데이, 김영광 주연 맡는구나” “디데이, 이해성 역 맡는군” “디데이, 차인표도 출연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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