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 배우 추자현(본명 추은주·36)이 중국 배우 위샤오광(한국어명 우효광·35)과 내년 중 결혼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소속사 화몽엔터테인먼트는 16일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오는 2016년 결혼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우효광이 타지에서 활동하는 추자현을 세밀히 배려했으며, 서로 호감을 갖게 돼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두 배우의 교제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추자현도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제는 어느 한 사람한테 기대려고 한다. 힘들고 지치고 화가 날 때도 이 사람만 찾게 되고, 이사람 덕분에 아침에 눈을 떠 웃음으로 시작한다”고 우효광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추자현은 “웃으면서 밤에 잠이 드는 나를 발견하면서 뒤늦게야 ‘지금 내가 사랑을 하구 있구나’하고 느꼈다”며 “이젠 그 사람(우효광)이 내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는걸 확신하기에 이렇게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우효광은 추자현과는 현재 중국에서 방송 중인 전승 70주년 기념 항일 드라마 ‘남교기공영웅전’에 주연으로 함께 출연하고 있다.
한편, 추자현은 1996년 SBS 청소년드라마 ‘성장느낌 18세’로 데뷔한 뒤 SBS ‘카이스트(1999~2000)’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05년 중국으로 진출했으며, 그가 출연한 ‘회가적 유혹’은 중국에서 역대 5위 안에 드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추자현은 현재 중국에서 ‘톱스타’로 불리며 수십억대 출연료를
그는 중국 드라마 ‘회가적 유혹(68부작·2011년)’ 출연 당시 회당 1억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자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추자현, 우효광과 열애 중이구나” “추자현, 1살 차이군” “추자현, 내년에 결혼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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