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승진, “과거 인기가 오히려 발목 잡아”

가수 김승진이 ‘복면가왕’에서 ‘황금박쥐’로 등장해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한 MBC ‘복면가왕’에서는 새 가왕에 도전하는 8인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추 잠자리에 패배한 황금박쥐는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부르며 얼굴을 공개했다.
이어 밝혀진 그의 정체는 80년대 하이틴 스타 김승진.
김승진은 “과거에는 인기가 많았지만 그게 오히려 내 발목을 잡았다”며 “그동안 과거 인기를 더 뛰어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나이가 들고 나니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 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김승진은 지난 1984년 1집 앨범 ‘오늘을 말할거야’로 데뷔했으며 대표곡으로는 ‘스잔’ 등이 있다.
김승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승진, 황금박쥐로 등장했군” “김승진, 80년대 하이틴 스타도 복면가왕에” “김승진, 인기가 많았던 게 발목을 잡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권지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