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GV 영등포 스타리움의 ‘레이저 영사 토탈 솔루션’ |
8일 CGV에 따르면, 오는 13일 CGV 영등포 스타리움에 ‘레이저 영사 토탈 솔루션’이 도입된다. 크리스티사가 제작한 듀얼헤드 6P 4K 레이저 영사기, 레이저 전용 스크린, 컬러 분할 3D 안경으로 구성된 영사 시스템이다. K는 인치당 픽셀수로 4K는 기존(2K)보다 2배 선명한 화질을 뜻한다.
듀얼헤드 6P 4K 레이저 영사기는 기존 영사기의 2배인 6개의 광원을 사용하고 2배 높은 해상도(4K)를 자랑한다. 일반 디지털 영사기(2000대 1)보다 명암비는 3000대 1로 향상됐으며 밝기는 500% 높아져, 자연색에 가까운 풍부하고 생생한 색감을 구현할 수 있다. 레이저 전용 스크린은 화면에 작은 반점이 보이는 스펙클링 현상을 완벽히 차단하고, 스크린 균일도는 3배 가량 향상돼 어느 좌석에서도 동일한 퀄리티로 감상할 수 있다. 함께 도입된 컬러분할 방식의 3D 안경은 3D 영화 관람 시 흔히 나타나는 어지러움 증상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CGV는 센텀시티 스타리움, 중대형 상영관에 순차적으로 레이저 토탈 솔루션을 설치할 계획이다.
롯데시네마도 영사기를 업그레이드했다. 롯데시네마는 “9일 수원관 수퍼플렉스에 6P 레이저 영사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벨기에 BARCO사가 개발한 프리미엄 6P 레이저 영사기는 기존 프로젝터보다 2배 많은 6개 광원을 사용하는 최신 영사기다. 명암비는 2500대 1로 향상됐으며 어둠 속에도 사물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포착한다. 초당 24프레임을 구현하던 기존 영사기에 비해 프리미엄 영사기는 초당 48프레임을 상영하여 연속적인 움직임으로 부드럽게 구현한다. 롯데는 앞으로 수퍼플렉스 4개관 (월드타워, 부산 광복, 대구 상인, 광명아울렛)에 6P레이저 영사기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영사기 업그레이드는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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