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신부 연기를 위해 노력했던 점을 밝혔다.
강동원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검은 사제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신부 연기를 위해 어머니께 부탁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날 강동원은 “제가 정말 종교에 대해 아는게 없고 무지하다”라며 “믿음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들은 대부분 종교가 있어 어머니께 부탁을 드렸다”며 “신부님을 찾아가 부탁을 드렸고,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을 내주셔서 배움을 많이 얻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알면 알 수록 ‘이 사람의 짐을 내가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들었다”면서 “많이 배웠다고 해서 믿음이 생기는 건 아니지만 종교에 대한 새로운 배움이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영화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다음달 5일 개봉 예정이다. 강
강동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강동원, 신학생 역 맡았네” “강동원, 수단 잘 어울리네” “강동원, 어머니가 천주교 믿으시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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