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화성에 고립된 우주비행사 마크 와트니의 생존기를 다룬 영화 ‘마션’이 개봉 18일 만에 4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면서 식을 줄 모르는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2일에는 정부가 2025년까지 30세 안팎의 과학자를 해마다 100명씩 선발해 1인당 8억 원을 5년간 지원하는 ‘넥스트 디케이드 100’(Next-decade-100) 프로젝트를 내놓는 등 대중과 사회의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인터파크도서는 영화 ‘마션’의 열풍과 관련해 “영화 개봉 이후 지난 2주간 자연과 과학 카테고리 도서 판매량이 전월 동기간 대비 7.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화의 원작 소설인 ‘마션’은 지난 7월 출간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해 최근 주간종합 베스트셀러 6위와 소설 분야 1위에 올랐으며, 최근까지 인터파크도서를 통해서만 매주 500권 이상이 판매되고 누적판매량이 3,000여권에 달하는 등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국내 최초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는 자사 도서 전문 컨텐츠사이트 북DB에도 이와 관련한 컨텐츠 ‘행성을 품은 우주의 미스터리’를 게재하고 행성의 비밀과 우주의 미스터리를 풀어줄 관련 추천 도서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인터파크도서에서 과학서를 담당하는 김현기MD는 “영화로 접한 우주과학을 책을 통해 더욱 깊이있게 만나고자 하는 관객의 수요가 반영되며 원작소설 및 과학서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마션’으로 주목받은 화성뿐만 아니라 은하, 태양계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한편, 인터파크도서는 고객들이 영화로 접한 우주과학을 책으로 더 깊이 만날 수 있도록 ‘우주과학을 읽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화성: MARS’ ‘우주 레시피’ ‘코스모스’ 등 우주과학 관련 도서 20여종을 소개하고 있으며, 1만 원 이상 구매 시 우주인 USB 라이트를 증정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