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음악극 ‘밀당의 탄생’이 김수로 프로젝트와 손잡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캐스팅과 스토리로 돌아온다.
‘밀당의 탄생’(부제: 선화공주 연애비사)은 신라의 선화공주와 백제의 서동 도령이 여성들과 남성들의 마음을 울리는 최고의 ‘선수’였다는 기발한 설정 아래 삼국유사 속 ‘선화공주와 서동왕자’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코믹 연애사극이다. 2011년 초연 당시 짜임새 있는 구성과 공감 가는 웃음 코드로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하며 새로운 사극 바람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특히 전작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인정받은 서윤미 연출과 공연 계 떠오르는 흥행강자 김수로 프로듀서와의 두 번째 만남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극, 뮤지컬, 무용, 전시 등 21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공연 계 믿고 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 프로젝트'가 올 연말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음악극 ‘밀당의 탄생’의 역대 캐스트를 잇는 막강 캐스팅을 발표했다.
밀고 당기기의 절대 고수이지만, 선화공주에게만은 일편단심인 순정파 꽃미남 서동 역에는 배우 김도빈, 신재범이 캐스팅됐다. 넘치는 끼를 주체 못하는 철부지에서 내숭 100단 요조숙녀를 오가는 신라시대 공주 선화공주 역에는 배우 백은혜, 김다혜, 양서윤가 맡는다. 선화공주의 정혼남이자 신라 최고의 신랑감 해명왕자 역에는 배우 오대환, 김대곤, 정승준이 낙점됐다.
한편 음악극 ‘밀당의 탄생’은 오는 12월8일부터 2016년 2월28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