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송영창이 후배이자 연출가인 황정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영창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창작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오케피’ 연습실공개에서 황정민 연출에 대해 “사실 연출로서 믿지 않았는데 굉장히 섬세해서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영창은 “배우를 오래 해 왔던 분이라 배우의 감성을 잘 안다. 배우들이 게으른 것이 있는데 깜짝 놀라는 것이 오후 12시 연습이면 9시 반에 오면 혼자 연습실에 와서 연습을 하고 있더라”며 “나보다 일찍 나오는 사람이 있구나싶어 깜짝 놀랐다”고 황정민의 장점에 대해 언급했다.
↑ 사진=곽혜미 기자 |
이어 “저렇게 열심히 하면 뭘 해도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성실한 사람이면 분명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본다”며 “사실 4년 전에 황정민이 같이 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 있다고 했는데 이 작품일 줄은 몰랐다. 제가 존경할 수 있는 후배이면서 배우, 연출이다. 이번 작품을 하게 돼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오케피’는 한번쯤은 궁금했지만 한 번도 본적 없는 무대아래공간인 오케피(오케스트라 피트의 줄임말)를 무대화해 웃지 못할 사건과 사고의 연속을 극적 구성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12월18일부터 2016년 2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