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케피’ 린아 “배우, 화려해 보이지만 외로운 직업”

[MBN스타 금빛나 기자] 뮤지컬 배우 윤공주와 린아가 뮤지컬 ‘오케피’에서 하프 연주자로 분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린아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창작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오케피’ 연습실공개에서 “굉장히 저 뿐만이 아니라 배우라는 직업이 겉으로 보기에 화려하고 멋있어 보이는데 하지만 그 이면에는 외롭고 우울한 면이 있다”고 자신의 배역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윤공주와 린아는 뮤지컬 오케스트라피트에서 남자들의 마음을 흔드는 하프 연주자 역을 연기하게 됐다. 이에 대해 린아는 “무대에서는 화려하게 연기를 했지만 무대 밑에서는 힘들 때도 있고 어려울 때도 있다. 그래서인지 하프 연주자라는 역할에 많이 관심도 가고 공감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 사진=곽혜미 기자

윤공주는 “하프라는 악기 자체도 오케스트라 중에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만큼 하프 연주라라고 하면 화려하고 부잣집 딸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는 것 같다. 그런 고정 관념을 깨뜨리고 싶지 않아서 나의 모습을 뒤로하고 살아가는 것”이라며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역할”이라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했다.

한편 뮤지컬 ‘오케피’는 한번쯤은 궁금했지만 한 번도 본적 없는 무대아래공간인 오케피(오케스트라 피트의 줄임말)를 무대화해 웃지 못할 사건과 사고의 연속을 극적 구성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12월18일부터 2016년 2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