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엘지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우영용)가 오는 12월6일 제 6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차이콥스키부터 라흐마니노프, 생상까지 러시아와 프랑스의 낭만적인 색채로 꾸며진다.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으로 문을 여는 이번 공연은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과 생상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 3악장,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을 선보인다.
생상이 쓴 세 곡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마지막에 작곡된 3번은 아름다운 선율과 균형 잡힌 형식미가 돋보이는 곡으로, 1880년에 완성돼 사라사테에게 헌정됐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LG디스플레이에 재직 중인 유철상이 협연한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으로 손꼽히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은 홍익대 재학 중인 김나현의 연주로 꾸며진다. 낭만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되는 이 곡은 라흐마니노프의
2009년에 창단된 엘지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LG그룹에 재직 중인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오케스트라로, 예술적 열정과 도전정신이 넘치는 단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매년 정기 연주회와 실내악 음악회 및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6일 오후 5시부터 공연된다.
두정아 기자 dudu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