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뮤지컬배우 이정화가 이번에는 순수한 사랑을 간직한 시녀로 변신한다.
지난 6월 뮤지컬 ‘체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 연기를 펼쳐왔던 이정화가 2015년의 마지막 작품으로 오는 12월9일에 첫 공연을 여는 뮤지컬 ‘투란도트’에 합류하게 됐다.
2011년 제 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작이었던 ‘투란도트’에서 로링 역으로 분했던 이정화는 2015년 ‘투란도트’에서 칼라프 왕자를 좋아하지만 신분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숨기며 그의 옆을 지키는 시녀 류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정화가 맡은 류는 희생과 봉사정신이 강해 자신의 사랑을 앞세우는 대신 공주 투란도’가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물이다. 따라서 청아한 음색과 섬세한 연기로 표현될 그녀의 순애보에 관객들의 아낌없는 지지가 쏟아질 예정이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이정화는 매 작품마다 분석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캐스팅 된 ‘투란도트’는 무대에 선 경험이 있지만 전혀 다른 인물을 연기하게 된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 항상 좋은 모습, 발전된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명의 오페라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 ‘투란도트’는 대구시와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공동 제작한 창작뮤지컬이다. 오는 12월27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