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카엘 "조선호텔 셰프" 경력 허위 논란 휩싸여 <사진출처=JTBC> |
불가리아 출신 요리사 미카엘 아쉬미노프(33)가 허위 경력 논란에 휩싸였다.
한 매체는 6일 서울서부지방법원 결정문을 인용해 종합편성채널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미카엘의 출연료가 가압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카엘은 지난 4월 A씨 자매로부터 매수한 불가리아 레스토랑 '젤렌'의 매매대금 7억원 가운데 잔금 6억7000만원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금까지 돈 한 푼 못 받다가 내용증명을 발송했더니 매매대금 7억원 중 최근 3000만원을 보내온 게 전부"라며 법원에 채권 가압류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지난달 26일 '냉장고를 부탁해' 측에 출연료 가압류 처분을 통보했다.
또 A씨는 미카엘이 요리사 자격증을 소지한 것은 사실이나, 조선호텔 셰프 경력은 허위이며 홀서빙 직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카엘의 경력이 조작된 것은 2009년 방송 출연 요청이 오면서 실제 주방인 나보다 훤칠한 미카엘이 셰프라고 방송 관계자들에게 속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카엘이 불가리아에서 요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였고 조선호텔에서 성실하게 근무한 직원이었다"고 덧붙였다.
미카엘의 허위 경력 논란에 대해 제작진 측은 "미카엘 셰프가 조선호텔 셰프 출신이 아니라는 건 사실이 아니다. 불가리아 쉐라톤 호텔에서 일하다 조선호텔 경력 셰프로 일했다"고 말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관계자는 "경력직 셰프로 일하게 되면 의무적으로 주방과 홀 등 전체적인 업무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면서 "조선호텔에서 주방에서 요리도 하고 홀에서 손님들에게 음식에 대해 설명하는 등 전체적인 업무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카엘
미카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카엘, 경력 논란 해명할까" "미카엘, 출연료 가압류 처분 받았네" "미카엘, 해명 언제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