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요일 밤, MBN에서 전국 팔도 사투리의 향연이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첫선을 보이는 예능 프로그램 '전국제패'가 그 무대라고 합니다.
어떤 작품인지 서주영 기자가 미리 엿봤습니다.
【 기자 】
"예쁘게 봐 주쇼잉~." (현장음)
"알았다, 가시나야~." (현장음)
애교 넘치는 전라도 사투리에 이어지는 무뚝뚝한 경상도 사투리.
전국 팔도 방언이 스튜디오에 가득한 이 프로그램은 MBN이 새롭게 선보이는 '전국 제일 패밀리', 줄여서 '전국제패'입니다.
첫 방송에 앞서 김수로, 이수근, 전현무 등 세 명의 MC가 참여한 제작발표회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김수로 / '전국제패' MC
- "두 분(이수근, 전현무)하곤 굉장히 친합니다. 아무래도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케미가 훨씬 빠르게 폭발될 수 있지 않을까…."
각 지역을 대표하는 연예인들이 등장, 자기 고향의 보양식과 어릴 적 추억의 놀이 등을 소개합니다.
또한, 도별로 팀을 이뤄 지역에 관한 퀴즈를 풀고 몸개그까지 펼쳐 재미를 더합니다.
▶ 인터뷰 : 전현무 / '전국제패' MC
- "'스튜디오판 1박 2일'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국 각지의 어떤 재미난 정보들을 퀴즈로 엮어서…."
「구수한 사투리에 재치 있는 퀴즈까지 더해진 '전국제패'.」
출연자들의 경쟁심을 넘어 시청자들의 애향심까지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