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륜’ ‘하륜 조희봉’ ‘육룡이 나르샤 하륜’ ‘육룡이 나르샤 조희봉’
‘육룡이 나르샤’ 이성계가 하륜의 ‘십팔자위왕설’로 함정에 빠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하륜(조희봉 분)이 첫 등장했다. 하륜은 고려 말기 이성계(천호진 분)를 견제하고 훗날 이방원(유아인 분)을 보위에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하륜은 장돌뱅이로 위장해 장터에 이성계가 왕이 된다는 예언이 담긴 ‘십팔자위왕설’을 퍼뜨렸다.
소문이 퍼지자 조정 신료들은 이성계를 눈에 띄게 경계하기 시작했다.
정도전(김명민 분)은 “도참설에 휘말렸던 이씨들은 끔찍한 최후를 맞이했다”며 초조해했고, 연희(정유미 분)도 “십팔자위왕설에 걸려들어 살아남은 이씨는 고려에 없다”고 말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이방원과 이방지(변요한 분), 분이(신세경 분)는 십팔자위왕설 유포자인 장돌뱅이 하륜을 찾아 “대체 왜 이런 노래를 퍼뜨린 것이냐”라고 위협했고, 하륜은 “제가 한 것이 아니다. 이인겸이 시킨 것”이라고 거짓 고백했다.
하륜은 이인겸을 사칭해 조정 신료들과 왕후 뜻까지 모아 세자 창을 보위에 올려 이성계를 경계할 수 있도록 계략을 꾸민 것이었다.
하륜은 “당하셨습니다. 삼봉 사형. 죽은 이인겸만 쫓고 계셨으니 당할 수밖에요. 하륜에게 말입니다
하륜은 “죽은 이인겸만 쫓고 있었으니 당할 수 밖에. 이 하륜에게 말이다”라고 묘한 미소를 지었다.
하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하륜, 장돌뱅이가 하륜이었네” “하륜, 십팡자위왕설 퍼뜨렸군” “하륜, 재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