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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하륜(조희봉 분)이 첫 등장해 이성계(천호진 분)를 궁지에 몰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하륜은 백성들에게 이성계가 왕이 된다는 예언이 담긴 ‘십팔자위왕설’을 퍼뜨렸다.
이를 접한 이방원(유아인 분)은 그 배후를 찾았고 손등에 화상 흉터가 있는 장돌뱅이가 이 노래를 퍼뜨렸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방원은 그 장돌뱅이를 찾아 “대체 왜 이런 노래를 퍼뜨린 것이냐”라고 위협했고, 장돌뱅이는 “제가 한 것이 아니다. 누가 시킨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방원은 배후가 이인겸(최종원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곧바로 이인겸의 배소지 경산부를 찾았다.
이방원은 이인겸을 찾았지만, 그의 하인은 “보름 전에 돌아가셨다. 장사까지 다 치렀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장돌뱅이 정체는 하륜이었다. 하륜은 이인겸을 사칭해 조정 신료들과 왕후 뜻까지 모아 세자 창을 보위에 올려 이성계를 경계할 수 있도록 계략을 꾸민 것이었고 이를 뒤늦게 안 정도전과
하륜은 “죽은 이인겸만 쫓고 있었으니 당할 수 밖에. 이 하륜에게 말이다”라고 묘한 미소를 지었다.
하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하륜, 장돌뱅이가 하륜이었네” “하륜, 십팡자위왕설 퍼뜨렸군” “하륜, 재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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