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11일) 미국 LA에서 열립니다.
아카데미상의 향방을 점칠 수 있는 예비 무대인데, 올해는 우리 국민에게 더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서주영 기자가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심플 송' 현장음)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부른 '심플 송'입니다.
클래식 음악이라는 소재에 젊음과 나이 듦을 반추한 영화 '유스'의 주제곡으로,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조수미 / 소프라노
- "영화 전체적인 아웃라인을 이 노래(심플 송) 하나로서 느낄 수 있는…."
올해로 73회를 맞은 골든글로브는 영화와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분야의 최고 권위 있는 상중 하나.
매년 2월 열리는 아카데미상의 향방을 가늠할 예비 무대로 주목받습니다.
아직 한국인의 수상이 없었던 만큼, '심플 송'의 수상 여부는 우리 국민에게도 관심거리입니다.
하지만, 조 씨는 스케줄 문제로 이번 시상식에는 직접 참석하지 못합니다.
전 세계 영화 팬의 이목이 쏠린 무대에 조 씨의 이름이 불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