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에서도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여론조사'를 속속 파헤친 책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여론을 읽어야 승리한다.'
0.1%의 차이로도 나라의 운명을 가르는 대통령 선거.
투표함의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우리는 여론조사에 귀를 기울입니다.
하지만 유권자들에게도 시시각각 나오는 이 여론조사를 분석하는 '혜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질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조사기관마다 왜 다른 결과가 나오는지, 여론조사 결과를 내세워 정책을 집행하는 위정자들의 태도가 옳은 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붉은 벨벳앨범 속의 여인들.'
이 책은 서울 용산 성매매집결지 여성 9명의 심층인터뷰를 담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이들의 삶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는 의문과 함께 이 책은 시작됩니다.
용산 개발과 함께 이곳도 역사속으로 사라질 예정이지만, 여전히 골목골목 자리잡은 성매매 업소와 이곳을 채우는 여성들이 있기에 이들의 인터뷰가 여전히 현재의 이야기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이밖에도 볼만한 실용서들이 속속 출간됐습니다.
'간고등어 코치, S라인을 부탁해.'
이 책은 S라인을 원하는 여성들을 위한 트레이닝 안내서로, 2주 단위로 각기 다른 운동을 통해 부위별 몸매를 가꾸는 노하우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골프가 뭐길래.'
골프 초보자들을 위한 입문서입니다. 이 책은 초보자의 눈높이에서 한 걸음씩 골프를 알아갈 수 있도록 친절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내 친구 똥퍼'를 비롯해 '곡예사와 천사', '할아버지 행복이 뭐예요?'등 머리맡에서 아이들에게 들려줄 만한 그림 동화책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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