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서민교 기자] 뮤지컬 배우 류정한이 훈훈한 기부 소식으로 겨울을 따뜻하게 녹였다.
뮤지컬 ‘레베카’에서 막심 역으로 열연 중인 류정한은 ‘레베카’의 2월12일 공연티켓 100석을 팬클럽 ‘건승정한’을 통해 장애인, 사회복지 종사자, 청소년 등 문화소외계층에 기부했다.
류정한의 공식 팬클럽 ‘건승정한’은 그간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소외계층에 객석 나눔을 실천했으며 류정한도 함께 동참 해 왔다.
이번에는 류정한이 주도적으로 나서 ‘건승정한’에 연락해 ‘사랑의 객석 나눔’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정한은 “팬클럽을 통해 앞으로도 매 작품마다 티켓 기부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류정한은 “뮤지컬 무대에서 큰 사랑을 받은 만큼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고 싶었다”며 “어떤 방법이 있을까 고민 하던 찰나에 ‘건승정한’과 함께 했던 ‘사랑의 객석 나눔’이 떠올랐다. 평소 개개인의 삶의 질과도 밀접하게 연결되는 문화 활동을 누구나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 왔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레베카’는 전 부인인 레베카의 죽음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막심 드 윈터와 죽은 레베카를 숭배하며 맨덜리 저택을 지배하는 집사 댄버스 부인, 사랑하는 막심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댄버스 부인과 맞서는 ‘나(I)’를 중심으로 맨덜리 저택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 가는 작품이다.
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깊은 감정의 변화를 절묘하게 담아낸 강렬한 선율, 극의 긴장감을 높여주는 화려한 무대 등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시너지를 이뤄낸 명작으로 꼽힌다.
뮤지컬 ‘레베카’는 다음달 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서민교 기자 11coolguy@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