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배우들이 뭉쳤다…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캐스팅 공개

[MBN스타 금빛나 기자] 창작뮤지컬 ‘마마, 돈크라이’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2일 ‘마마, 돈크라이’의 제작사는 “지난 시즌까지 흥행 열풍을 이끈 송용진, 허규, 김호영, 고영빈, 이충주가 오리지널 멤버로서 무대를 든든히 지키고, 박영수와 임병근이 캐릭터를 바꾸어 참여한다. 여기에 최재웅, 강영석, 김재범, 이창엽이 뉴캐스트로 새롭게 합류했다”고 전했다.

단 두 명의 배우가 100분간 24곡의 넘버를 소화하며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마마, 돈크라이’는 배우의 개성과 역량이 최대한으로 드러나는 공연이다.

천재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타임머신을 타고 불멸의 삶을 사는 뱀파이어인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면서 파멸로 치닫는 스토리에 독특한 분위기와 중독적인 락 넘버로 이루어져 두 배우의 호흡과 개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작품이다. 베테랑 배우들을 물론 실력파 신예들까지 한자리에 모인데다가,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각각 다른 개성과 매력을 보여줄 것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여준다.

프로페서V역에는 송용진과, 허규, 최재웅, 박영수, 김호영, 강영석이 연기를 하며, 드라큘라 백작 역에는 고영빈, 김재범, 임병근, 이충주, 이창엽이 캐스팅됐다.

성공적으로 지난 시즌을 이끈 송용진과 허규, 김호영은 배우로서 진가를 재확인 시킬 준비를 마쳤으며, 새롭게 합류하는 최재웅과 이전 시즌에서 드라큘라 백작을 연기했던 박영수는 프로페서V로 완벽 변신할 예정이다. 차세대 뮤지컬 스타 강영석은 여성관객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면서도 관객을 유혹하는 뱀파이어로의 이중적인 면을 완벽히 연기할 계획이다.

고영빈은 재연과 삼연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올랐으며,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김재범은 섬세한 감정연기와 묘한 분위기의 새로운 드라큘라의 탄생을 알렸다. 2013년 공연에서 프로페서V 역으로 무대에 올랐던 임병근이 3년 만에 드라큘라 백작으로 분해 ‘마마, 돈크라이’에 돌아왔다. 이충주 또한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 다시 합류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단편 독립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린 이창엽이 ‘마마, 돈크라이’를 통해 난생 처음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는 것이다. 뮤지컬 데뷔를 앞둔 이창엽의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마마, 돈크라이’는 오는 4월27일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