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악마의 편집 논란…“하차 이유를 설명한 것 뿐”

‘위키드’ ‘악마의 편집’ ‘임하람 하차’
Mnet ‘위키드’ 측이 출연자의 하차를 두고 악마의 편집을 했다는 시청자들의 비난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3일 방송한 어린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위키드’는 전 회까지 함께했던 임하람 양이 지병으로 인해 하차한다고 방송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아이의 신변에 대해 지나치게 자극적이게 편집했다”며 악마의 편집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위키드 관계자는 “첫방송 전부터 최종 선발한 어린이는 18명이라고 알려온데다, 하람이의 영향력이 적지 않았다”며 “하람이의 하차에 대한 설명 없이 그대로 방송하는 것은 시청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위키드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아이들이 왜 어른 흉내를 내며 팝송·대중가요를 불러야 하냐”며 지적도 올라오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위키드는 동요를 부르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마법의 성’ 같은 노래를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진행할 담당 선생님과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위키드(WE KID)는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의 줄임말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 Mnet에서 방송한다.
위키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람이 아쉽다” “자라나는 아이들이니 너무 자극적이게 담지는 말아주세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