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을 앞세운 스타마케팅이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는데요.
지방 선거, 국회의원 총선 등 각종 선거에도 당대 최고의 스타들을 홍보대사로 기용해 눈길을 끕니다.
서주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가수뿐 아니라 배우, 광고 모델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걸그룹 AOA의 설현.
그녀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4·13 총선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홍보영상과 각종 행사에 얼굴을 비칩니다.
설현은 "더 많은 국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유명 스타들이 각종 선거의 홍보대사로 나선 건 지난 2002년 지방 선거부터.
특히 장나라, 문근영 등 '국민 여동생'과 걸그룹 원더걸스, 카라 등 여자 연예인들을 내세워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 인터뷰 : 하재근 / 문화평론가
- "국민적인 인지도나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스타들, 국민 여동생이나 그런 분들을 주로 모델로 하게 되고. 심각하게 떨어져 가는 청춘 세대의 투표율을 제고하기 위해서…."
젊은 유권자들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으로 점점 떨어지고 있는 2030 투표율.
연예계 아이콘을 내세운 만큼 얼마나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 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