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음식, 효삼 섭취로 춘곤증 예방
벚꽃 개화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2주 뒤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4월 초순이면 전국에서 벚꽃축제를 즐길 수 있다. 봄이 되면 벚꽃과 함께 찾아오는 것이 있다. 바로 춘곤증.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3월은 기온이 크게 변하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신체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런 적응기간에 나타나는 것이 바로 춘곤증이다.
춘곤증은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피로감이나 졸음, 집중력 저하, 식욕 부진, 소화 불량 등을 호소하게 된다. 충분히 잠을 자도 오후에는 졸음이 쏟아지고 학업 및 업무 능률이 오르지 않는 등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춘곤증은 질병이 아닌 계절적 변화로 인해 신체 내 생리적인 균형이 깨져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일상에서의 작은 노력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가벼운 스트레칭, 춘곤증 예방에 도움
춘곤증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의자에 앉아 목부터 어깨, 허리, 허벅지, 발목 순서로 스트레칭을 해준다. 우선 목을 좌우로 3회씩 천천히 회전시킨다. 이어 오른손 바닥으로 머리 왼쪽 뒤통수를 감싸 쥔 후 45도 방향 오른쪽으로 돌리고 앞으로 지긋이 당겨서 5초 이상 있다가 원위치 시킨다. 같은 방법으로 반대쪽 목도 당겨준다.
어깨근육은 오른쪽 팔꿈치를 왼쪽 손으로 감싸 쥐고 왼편으로 지긋이 당기며 풀어준다. 5초 정도 유지하고 반대쪽도 반복한다. 허리 근육은 의자에 편안히 앉은 자세에서 배와 허리를 앞으로 내밀며 척추를 곧추세우고, 허리에 5초간 힘껏 힘을 주는 방식으로 스트레칭을 한다.
다리는 직선으로 쭉 뻗은 상태에서 발목을 발등 쪽으로 최대한 꺾고 5초간 유지한다. 이렇게 하면 장딴지 근육이 당겨지고 대퇴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때 크게 원을 그리며 발목 관절을 돌리면서 발가락을 오므렸다 폈다 하는 동작도 함께 해준다.
▲제철음식, 피로회복에 좋은 건강식품 춘곤증 완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봄에는 제철음식이 최고다. 제철음식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춘곤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냉이나 달래, 쑥 같은 봄나물이나 딸기, 감귤류 등의 과일을 먹으면 좋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사하는 것도 중요하다. 영양의 균형과 더불어 몸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충분히 보충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아침을 거르면 점심 때 과식하기 쉬워 식곤증이 올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좋다.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건강식품 홍삼은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이다. 특히 최근에는 발효를 거친 홍삼 ‘효삼’이 주목받고 있다. 홍삼에는 들어있는 Rg1, Rb1, Rg3 등 진세노사이드에서 피로회복, 면역력 증강 등의 효능을 나타내는데 기존 홍삼은 진세노사이드의 체내 흡수율이 낮아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가 많다. 특수 미생물 발효를 거친 효삼은 진세노사이드의 장내 흡수율을 높여 효과를 극대화 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효삼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은 고삼인 홍삼 관계자는 “고삼인 효삼은 효능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 재구매율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춘곤증은 대개 1~3주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증상이 사라지는데 그렇지 않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피로 외에 체중 감소
[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 ] [ sjy1318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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