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이나 작은 장식장, 쿠션 등의 소품 하나를 어떻게 놓느냐에 따라 집안의 분위기를 바꿔 놓을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 새로운 계절이 올 때마다 다른 분위기로 집 안을 연출하는 ‘셀프인테리어’족들이 늘고 있다. 자신만의 공간을 자신의 힘으로 하나하나 꾸미는 재미는 다른 것에 비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들의 말이다. 하지만 초보자들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어야 할 지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옷을 잘 입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조언이 있다. 백화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의 코디들을 살펴보면서 아이템간의 조화나 컬러감 등을 살펴보라는 것. 인테리어도 마찬가지다. 인테리어 쇼핑몰에서 연출해 놓은 인테리어대로 구입하면 쉽게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물론 아이템들을 유심히 살펴본 후, 나름대로 구성해 보는 것도 셀프인테리어의 좋은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아리아퍼니쳐의 봄 인테리어를 따라, 봄 맞이 셀프인테리어에 도전해봤다.
협탁으로 아메리칸 침실 문화 경험하기
침실의 경우 2면을 벽에 닿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2명이 사용하는 침대라면 침대 양 옆에 협탁(Night stand)을 놓는 것이 두 사람 모두 동선이 편하다. 협탁 위에 스탠드를 올려놓으면 은은한 조명으로 아늑하게 침실을 연출할 수 있다. 또 스탠드가 있으면 굳이 방의 메인 조명을 켜지 않아도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것이 한결 수월하다.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엑센체어
올 봄에는 거실이나 침실에 포인트로 엑센체어를 놓고 발 밑에 작은 러그를 깔아 분위기 변신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작은 테이블과 몇 권의 책, 노트북을 함께 두면 그대로 나만을 위한 작은 서재로 변신해, 몸이 늘어지기 쉬운 쇼파 위보다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 햇살이 잘 드는 곳에 놓아두면 봄 햇볕과 함께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연출 할 수도 있다.
콘솔서랍장과 램프로 집 안을 따뜻하고 화사하게
거실 복도 한 켠이나 현관 앞이 어딘가 밋밋하다면, 따뜻한 봄 기운을 불러들여줄 가구를 배치해보자. 외국드라마나 영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콘솔서랍장을 놓고 그 위에 램프를 올려놓으면 공간이 화사해진다. 콘솔 위 벽은 포토프레임을 활용해 갤러리처럼 연출해도 좋다.
아리아퍼니쳐에서는 봄을 맞이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로 취향에 맞게 공간을 꾸미고자 하는 셀프 인테리어족을 위한 가구와 생활소품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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