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전문가’ ‘주부’ ‘공부’
12년 동안 주부로 살아온 한 여성이 ‘교육 전문가’로 제 2의 삶을 살고 있다.
작가 이미애는 저서 ‘오늘 엄마가 공부하는 이유’를 통해 이 세상의 엄마들에게 ‘공부는 시기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작가는 책 부제에 ‘아이 양육에 걸리는 시간은 10년, 이후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라고 적어 아이에게만 긴 시간을 쏟아온 주부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 작가는 결혼 후 12년 동안 전업 주부로 살아오며 자신만의 돌파구를 찾았다. 바로 ‘공부’다.
그는 매일 밤 10시면 아이들에게 엄마로서의 퇴근을 알리고 관심분야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는 사진과 노래, 상담 심리학, 학습 코칭 등을 공부했고 결국 40대 후반의 나이에 ‘교육 컨설턴트’가 됐다.
작가는 대부분 은퇴를 준비하는 40대 후반의 나이에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교육 강사이자 부모 교육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또 전국 학부모가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멘토 중 한 사람으로 꼽힌
그는 저서를 통해 “전업주부도 퇴근이 필요하다”며 “매일 밤 10시면 아내, 엄마로서 칼퇴근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무엇을 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는 없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습니다”라며 엄마들의 공부를 독려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