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기태영이 유진과의 ‘동성동본’ 사실을 밝힌 가운데 이들의 첫 만남 스토리가 주목받고 있다.
유진은 지난 2013년 4월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남편 기태영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유진은 “남편 기태영과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처음 만났다”면서 “남편은 크게 사교적이지 않은 사람이라 친해지기가 정말 어려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진은 “드라마 촬영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상대배우와 친해지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그러나 우리 둘은 드라마 후반까지 친해지지 못하고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진은 “너무 답답한 나머지 ‘내가 먼저 전화번호를 따야지’하고 마음 먹었다”면서 “기태영의 스타일리스트에게 번호를 물어봐 웃긴 사진을 보내줬다”고 말했다.
이에 MC가 “정말 드라마를 위한 것 뿐이었나”고 묻자 유진은 “그렇다, 정말 사적인 마음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그렇게 연락이 시작 된 후로는 메신저를 통해 대화가 잘 오가게 됐다”면서 “결국 제가 먼저 한 발 내디뎌 교감이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태영은 지난 3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유진과 동성동본임을 밝히며, 동성동본 끼리는
유진 기태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진이 먼저 좋아했구만” “동성동본이라니 정말 신기하다” “알콩달콩 예쁘게 사는 모습 보기 좋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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